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갈베스, 선거결과에 이의제기하나?… 그러나 어떤 선거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제도혁명당(PRI), 국민행동당(PAN), 민주혁명당(PRD)으로 구성된 야권 연합의 전 대통령 후보인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 상원의원은 지난 2일 역전의 기회가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런데 갈베스는 하루만에 선거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CNN español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일 그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이번 선거 결과가 놀랍다”며 “많은 혼란과 의구심이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갈베스 상원의원은 멕시코 연방 선거관리위원회(INE)의 빠른 집계 결과가 신뢰할 만하다고 인정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석해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요청했다.

소치틀 갈베스 전 후보는 “우리 모두는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념하는 국가 기관 전체와 불평등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조직 범죄가 수십 명의 후보자를 위협하고 심지어 살해함으로써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는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과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도전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과 같은 선거를 다시는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갈베스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이의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선거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멕시코 연방 선거재판소(TEPJF)에 소를 제기해야 한다. 그러면 9월 6일까지 선거재판소는 접수된 소장을 심리하여 결정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