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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멕시코에 올해 첫 태풍 온다.

지난해 태풍 오티스(Otis)의 영향으로 아카풀코(Acapulco)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와중 멕시코에 오는 5월 태풍소식이 있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5월에 멕시코를 강타하게 되는 첫번째 태풍은 알레타(Aletta)라는 이름의 태풍으로 최대 11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2024년은 2023년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허리케인과 폭풍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국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오는 15일경 첫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될 전망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허리케인 알레타는 공식적으로 5월 18일에서 20일 사이, 즉 2주내에 태평안 연안에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뒤를 잇게 될 두번째 허리케인 알베르토(Alberto)는 대서양 연안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 알레타는 태평양 유역에 접해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 콜리마(Colima), 치아파스(Chiapas), 게레로(Guerrero), 할리스코(Jalisco), 미초아칸(Michoacán), 나야리트(Nayarit), 와하카(Oaxaca)시날로아(Sinaloa), 소노라(Sonara) 등의 멕시코 주들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태평양에는 최소 20개, 대서양에서는 17개로 총 37개의 태풍, 허리케인이 예상된다. 이 중 일부는 5등급 태풍에 쉽게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평양 연안에서는 알레타, 버드(Bud), 칼로타(Carlota)가, 대서양에서는 알베르토, 베릴 (Beryl), 크리스(Chris)가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등급은 사피어 심슨 기준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뉘며 급수가 높을수록 강한 태풍에 속한다.

1등급 : 풍속 시속 119~153킬로미터가 이에 속하며, 이러한 허리케인은 주로 초목, 고정되지 않은 이동 주택 및 표지판에 최소한의 피해만 입힌다. 일부 해안 침수 및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2등급 : 풍속 시속 154~177킬로미터가 이에 속하며, 이러한 허리케인은 이동식 주택, 부실하게 지어진 표지판 및 초목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포함하여 중간 정도의 피해를 입힌다. 해안 침수 및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3등급 : 풍속 시속 178~209킬로미터가 이에 속하며, 이러한 허리케인은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한다. 작은 건물을 파괴하고 나무를 쓰러뜨리며 큰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 해안 지역은 심각한 폭풍 해일을 경험할 수 있다.

4등급 : 풍속 시속 210~249킬로미터가 이에 속하며, 이러한 허리케인은 잘 지은 주택의 파괴, 심각한 홍수, 정전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해안 지역은 심각한 폭풍 해일의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

5등급 : 풍속 시속 250킬로미터 이상이며, 이러한 허리케인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건물을 완전히 파괴하고 나무를 뿌리째 뽑으며 광범위 지역에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 해안 지역은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의 높은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