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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카르텔 CJNG 리더 엘멘초의 형 돈 로도 경찰에 체포

신세대 할리스코 카르텔(CJNG)의 최고 리더인 일명 ‘엘 멘초(El mencho)’라고 불리는 네메시오 오세게라(Nemesio Oseguera)의 동생인 ‘돈 로도(Don Rodo)’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명이 아브라함 오세게라 세르반테스(Abraham Oseguera Cervantes)인 그는 지난 21일 새벽 할리스코주 아우틀란 데 나바로(Autlán de Navarro)에서 국가방위군(GN)에 의해 체포됐다.

당국에 따르면, 돈 로도는 아우틀란 지방자치단체에서 체포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Cuauhtémoc)에 위치한 조직 범죄 특별 검사실(FEMDO)로 이송됐다.

그는 키 170cm의 남성으로, 피부색이 하얗고 검은 머리에 체크 셔츠와 청바지, 검은 부츠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엘멘초와 돈로도는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잠복 중인 경찰관에게 헤로인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고, 유죄를 인정한 후 징역 10년으로 형량이 감형되기도 했다.

엘멘초의 아내 ‘라 헤파(La Jefa)’로 알려진 로살린다 곤살레스 발렌시아(Rosalinda González Valencia)는 현재 페메닐 데 모렐로스(Femenil de Morelos) 연방교도소에서 돈세탁 혐의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라 네그라(La Negra)’라고 불리는 그의 딸 제시카 요한나 오세게라 곤잘레스(Jessica Johanna Oseguera González)는 2022년 3월 14일 퍼스트 스텝 법을 통해 구속에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