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 마야(Tren maya) 7월 8일 첫 테스트 운행 시작
지난 8일 하비에르 마이 로드리게스 (Javier May Rodríguez) 국립관광개발기금(Fondo Nacional de Fomento al Turismo) 운용 본부장은 트렌 마야가 올해 7 월 8 일 킨타나로오(Quitana)주 칸쿤(Cancún)에 도착하여 멕시코 남동부에서 일정기간 동안 첫번째 시범 테스트 운행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opéz Obrador) 대통령이 주최한 아침 기자회견에서 “열차가 칸쿤에 도착한 후 정적 시험 운행이 있을 것이고, 8월부터는 열차의 선로에서 운행되는 주행 시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회사 알스톰(Alstom) 멕시코의 마이테 라모스 고메즈(Maite Ramos Gómez) 본부장은“이 열차는 운행 테스트의 일환으로 15,000킬로미터를 주행할 것이며, 헬스허브라는 실시간 진단 기술 시스템을 사용하여 물, 조명 및 도어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수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이 테스트 운행을 통해 예방적 유지보수 및 열차의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열차는 히달고(Hidalgo)주의 사하군(Sahagún)시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기차를 칸쿤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 고메즈 본부장은 “열차는 7월 8일에 시운전 준비가 완료될 것이며, 더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칸쿤에 열차가 도착하는 대로 보완 조립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길이가 25미터인 열차에 2.5미터 정도인 운전실을 더하면 27.5, 28미터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 로드리게스 국립관광개발기금 운용본부장은 “유카탄의 이자말 (Izamal)에서 킨타나로오주의 칸쿤까지 이어지는 4 구간의 전기 선로공사는 120 킬로미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며, 여기에 두 배로 늘어난 총 240 킬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125개의 보행자, 차량 및 야생동물 건널목, 3개의 도로 분배기, 24개의 횡단 배수 공사, 메리다(Merida)-칸쿤 고속도로 현대화 공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이미 6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