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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벌 살리나스 회장의 엘렉트라 매장이 압류?

푸에블라(Puebla)주 테시우틀란(Teziutlán)에 있는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회장의 엘렉트라(Elektra) 매장이 법원에 의해 압류조치를 당했다. 해당 소식은 멕시코 일간지 폴레몬(Polemon)이 지난 7일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압류는 엘렉트라의 전직 직원 4명이 부당해고 및 노동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후 이들이 승소하여 취해진 조치다.

해고된 직원들의 변호사 호세 루이스 멘도사(José Luis Mendoza)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220만 페소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압류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엘렉트라 테시우틀란 지점에서는 퇴직직원들에 대한 퇴지급 미지급 해고외 에도 초과 근무 수당, 휴일 수당 및 기타 수당 등을 미지급한 사실이 있어 퇴직 근로자들은 2년간의 소송 끝에 승소했다.

푸에블라에 있는 매장은 지난 5일부터 압류가 적용되어 220만페소를 원고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거나 이 금액이 충당될 때까지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루이스 멘도사 변호사는 엘렉트라가 법원의 압류조치를 따르지 않으면 형사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일지점은 아니지만 지난 2022년에는 퇴직 직원들이 엘렉트라를 상대로 75만 페소의 소송에서 승소하여 오토바이와 스크린을 지급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