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앞으로 출국장에서 여권과 탑승권 반복 제시하는 불편 줄어들 듯
박상우 장관,“인천공항, 여객 1억명 메가 허브공항으로 도약”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확장공사 현장과 스마트패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 확장 중이며,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17.11~’24.10)을 추진 중이다. 해당사업은 2024년 10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4단계 사업 진행현황과 시설 운영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했던 여객 1억명 시대를 드디어 열게 됐다”며, “명실상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운영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T2 확장 건설은 터미널 운영 중에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기존시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음 및 분진 발생 저감, 여객 동선 안내 강화 등에도 각별히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대를 차례대로 방문하여 입출국 과정에서 여객 불편사항은 없는지 점검했다. 특히, 박 장관은 스마트패스 설치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한 후 “그간 출국장 등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며 발생한 여객 불편이 감소하고 공항 혼잡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설 및 운영, 안전관리, 항공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도입하여 디지털 공항으로 전환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마트패스는 안면인식을 활용하여 탑승권 제시없이 출국장·탑승구 통과가 가능한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