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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주 지검장 괴한에 의해 피습…멕시코주 검사장을 습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25일 호세 루이스 세르반테스 마르티네스 (José Luis Cervantes Martínez) 멕시코주 지검장이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르반테스 지검장은 멕시코 주와 멕시코시티 사이에 있는 멕시코-톨루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지만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경호원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주 검찰청은 같은 날 성명에서 “오늘 16시 45분경 톨루카-멕시코 고속도로에서 세르반테스 지검장을 호송하던 중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격퇴했다”면서 “한 명이 체포됐고 총기와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훌리오 세사르(Julio César) N로 확인됐다.

멕시코주 검찰청 X 계정에는 세르반테스 검사장이 부상당한 경호원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주 검찰청은 “동료들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FiscalíaEdoméx”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안드레스 안드라데 테예스(Andrés Andrade Téllez) 멕시코주 치안부 장관은 자신의 SNS계정에 검찰과의 연대를 표명하고 용의자를 찾는 데 필요한 모든 일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 공공기관의 힘은 평화와 질서를 침해하려는 그 누구보다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아나 릴리아 에레라(Ana Lilia Herrera) 연방 하원의원은 “호세 루이스 세르반테스 멕시코주 지검장에게 자행된 끔찍한 공격에 대해 연대의 뜻을 표한다”며, “이러한 폭력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주의 안보와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당국에 수사를 촉구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호세 루이스 세르반테스 검사장은 과나후아토(Gunajuato)의 이라푸아토(Irapuato)에서 태어났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간 에르네스토 세디요(Ernesto Zedillo)의 임기 동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엔리케 세르반테스 아기레(Enrique Cervantes Aguirre)의 아들이기도 하다.

1990년 아나후악(Anáhuac) 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됐다. 이듬해에는 미국에서 법률 시스템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마치고, 2010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국제 형사 소송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