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선두자리 지켜
그러나 갈베스 후보와의 격차 좁혀져
부동층은 더 늘어나
시민운동(MC)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주지사의 대선후보 사퇴 후 첫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그러나 선두는 여전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모레나-노동당(PT)-녹색생태당(PVEM) 연합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Mitofsky가 지난 18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효 선호도(투표 방향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를 제외한 수치)에서 셰인바움 후보는 61.4%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당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는 30.9%로 셰인바움 후보가 2배이상 앞서고 있다.
총선호도 조사결과에서는 셰인바움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갈베스 후보는 25.3%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한 시민운동은 현재까지 3위에 머물러 있다.
또다른 여론조사기관 메시브 콜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소치틀 갈베스를 앞섰지만 미정 유권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셰인바움 후보는 42.4%, 갈베스 후보는 36.5%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현재 5.9%p 차이로 지난 여론조사 8.1p%차이보다 2%p가량 축소됐다.
부동층의 경우 지난주 17.1%에서 21.1%로 4%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무엘 가르시아 주지사의 대선후보 사퇴로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해 생긴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매시브 콜러는 코아우일라(Coahuila)와 멕시코주에서 열린 최근 선거에서 가장 정확한 결과를 내놓은 곳이다.
그들은 ‘로봇’ 기법을 사용하여 각 가정으로 전송된 녹취록을 수집하고 인터뷰 대상자가 직접 응답했으며,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다. 무응답 빈도는 0%, 거부율은 95%다.
이와 관련하여 소치틀 갈베스 후보의 공식 SNS 계정에서는 두 후보사이의 격차를 줄였다는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