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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 동포정책 기본계획 수립 토론회 개최

동포사회 전문가들 현장 목소리 청취해 중장기 정책에 반영

재외동포와 국민 누구나 온ㆍ오프라인서 토론회 참여 가능

한국시간으로 지난 29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12월 8일「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 수립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내ㆍ외 재외동포 사회 목소리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범정부 중장기 재외동포 정책인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2024~2028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 그 취지라고 동포청측은 전했다

토론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물론 우리 국민 누구나 사전에 등록하면 온ㆍ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재외동포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 모든 세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계획이다.

이번 토론은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 소개와 함께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국내ㆍ외 동포정책과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임영언 재외한인학회 회장, 장태한 미국 UC리버사이드 교수, 최미영 미국 캘리포니아 다솜한국학교 교장, 최병천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이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재외동포 거주국 지위 향상’이란 주제의 제2세션은 이진영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진행아래 이승우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 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3세션은 자유주제의 종합토론으로 송석원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ㆍ외 전문가 및 해외 현지의견을 수렴한다. 해외에서는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황병구 미국 코러스 오키드 대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장금주 키르기스스탄 유라시아대학 총장, 홍경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총무국장, 조윤정 태국 방콕 노바법무법인 대표이사가 참석해 현지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장섭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위원, 안병삼 삼육대 항공관광외국어학부 교수, 정근하 루터대 디아코니아 교양대학 교수, 강성철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기자도 동포 분야 정책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재외동포정책에 관한 범정부 중장기 종합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재외동포사회 전반의 이익이 되는 재외동포와 국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2024~2028년)」은 공개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오는 12월 말(잠정) 개최 예정인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심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한국시각으로 12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현장이나 ZOOM 참석의 경우 사전등록이 필수다. 오는 6일까지 사전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현장 혹은 ZOOM 참석자에 한하여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포스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