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자동차 생산 판매 증가하고 있어
멕시코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동차 생산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이 발표한 올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37만 8,01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보고된 것보다 35.77% 증가했다. 통계청은 2019년 이후 같은 달 수치 중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2019년 자동차 생산량은 31만 1,150대로 확인됐다.
2023년 10월 멕시코 시장에서 11만 3,672대가 판매되어 2022년 같은 달에 비해 22.8% 증가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멕시코에서는 108만 9,513대의 차량이 판매됐고, 같은 기간 동안 323만 3,887대가 생산됐다. 트럭이 전체 생산량의 7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에는 31만 6,421대가 수출됐으며,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 273만 7,262대가 수출되어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멕시코에서 자동차 생산을 가장 많이 한 회사는 제너럴 모터스로, 10월에만 7만 989대를 생산해 2022년 같은 달보다 35.7% 많이 생산했다. 2위는 총 6만 2,835대를 생산한 닛산, 3위는 4만 5,450대를 생산한 폭스바겐으로 각각 116.7%와 86.5%의 생산량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로 보면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가 각각 6만 9,674대, 4만 115대로 10월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해 10월보다 56.4% 더 많이 수출한 일본 닛산(3만 5,642대), 4위는 같은 기간 2022년보다 43% 더 많이 수출한 독일 폭스바겐(3만 4,079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