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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쿠에바스 멕시코시티 시장 후보, 순회 첫날부터 시민들과 충돌 빚어

멕시코시티 시장출마를 선언한 산드라 쿠에바스(Sandra Cuevas) 쿠아우테목(Cuauhtémoc) 알칼디아(Alcaldía) 청장이 멕시코시티 내 알칼디아 순회 첫 날 부터 시민들과 충돌을 빚었다.

지난 4일 쿠에바스 청장은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지역을 오토바이로 순회하는 도중 센트럴 데 아바스토(Central de Abasto, CEDA) 시장 상인들과 충돌이 있었다.

쿠에바스 청장과 그의 선거캠프는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안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마르셀라 비예가스(Marcela Villegas) 시장상인연합회장은 그녀의 길을 막아섰다. 비예가스 회장은 “내가 당신들 청사에 가서 난장판을 만들면 어떻게 보일까요?” 라며 쿠에바스 청장에게 항의를 표했다.

이 사건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됐는데, 비예가스와 시장 상인들이 그녀를 막아서며 그녀가 포교행위를 하려 한다고 불평했다. 쿠에바스 청장과 상인들의 입씨름이 시작되면서 밀고 미는 몸싸움이 발생했다.

CEDA측에 따르면 쿠에바스 후보측이 “시장방문신고를 하지 않고 진입하려 했으며, 시장 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입을 막았다”고 전했다.

쿠에바스 청장은 당시 ATV(4륜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라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쿠에바스 청장은 출구가 다른 방향에 있다고 주장하며 ATV에서 내리지 않고는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SNS에 공개된 다른 동영상에서는 한 무리의 남성이 쿠에바스의 ATV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산드라 쿠에바스 후보는 자신들이 가져온 10대 이상의 오토바이가 도난 당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강도 범죄뿐만 아니라 특급 납치범죄와 부상, 성폭력, 직권남용에 대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역 주민들의 초대에 응했을 뿐이고 자신의 의도는 CEDA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다측은 그들이 가져온 4대의 오토바이가 길거리에 주차되어 도로를 막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토바이들을 차량보관소로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산드라 쿠에바스 청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리는 CEDA 상인연합회장으로부터 공격을 당했고, 친절하게 떠나라는 말도 없이 한 무리의 깡패들이 우리에게 달려와 나의 오토바이를 빼앗으려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우리팀을 구타했으며, 마침내 몇 번의 타격 끝에 10대의 오토바이를 빼앗아 갔다”면서 형사고발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