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확대 개편하여 새롭게 출발
강덕수 회장, “오스피탈 헤네랄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우리 동포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단체를 확대 개편 지속하기로 결정”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교민들끼리 서로 도움 줄 수 있기를 바라”
멕시코 한인 봉사단체 중의 하나인 사랑의 손길이 새롭게 출발한다. 사랑의 손길 강덕수 회장은 단체를 좀 더 조직적으로 정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한다고 지난 19일 이같이 밝혔다.
사랑의 손길은 지난 2020년초에 창설되어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한인 교민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당시 사랑의 손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의료지원에 더욱 앞장섰다. 오스피탈 헤네랄(Hospital General), 오스피탈 달린데(Hospital Dalinde) 병원의 전문의 카탈리나 의사를 우리 한인 동포들과 연결을 시켜줬고, 그녀의 도움으로 인하여 많은 교민들이 코로나에서 완치될 수 있었다.
중증환자들이 사립병원에 들어갈 경우에는 병원비가 수백만 페소에 이르지만, 오스피탈 헤네랄의 경우에는 무료이기 때문에 카탈리나 전문의의 도움으로 한국인 중증환자들이 그 병원에 입원하여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카탈리나 의사로 인하여 한인 동포 200여명이 100% 완치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에는 강덕수 회장이 카탈리나 전문의의 처방전을 받아서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한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으며, 본인이 직접 교민들에게 코로나 질병관련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사랑의 손길 강덕수 회장은 이번에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2023년 현재 코로나도 엔데믹으로 전환이 되어 사랑의 손길 활동을 마무리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오스피탈 헤네랄과 카탈리나 전문의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 동포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사랑의 손길을 이번에 확대 개편하여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 회장은 사랑의 손길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단체방을 개설한 상태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동포에게 코로나가 아닌 응급한 상황이 생겨도 이 방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손길과 연계된 오스피탈 헤네랄 병원에서 현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강도의 총에 맞았을 경우, △모든 병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생겼을 경우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단 엠블런스를 불러 오스피탈 헤네랄로 이동하면서 사랑의 손길 모바일 단체방으로 알려 달라고 강 회장은 당부했다.
그러나 현재 지병이나 노환으로 인한 병은 아직까지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오스피탈 헤네랄 병원장과 논의 중에 있다고 사랑의 손길측은 전했다.
오스피탈 헤네랄의 장점은 타 병원에 비해 의료진 실력이 우수하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약간의 약값과 보호자가 없을 시 간병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무료이다. 강 회장은 멕시코시티에서 오스피탈 헤네랄이라는 이름을 가진 병원은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 실력이 가장 좋고 사랑의 손길과 연계된 <Dr. Balmis 148, Doctores, Cuauhtémoc, 06720 Ciudad de México, CDMX>에 소재한 오스피탈 헤네랄을 찾아가야 한다고 교민들에게 재차 강조했다.
사랑의 손길의 임원진과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강덕수
명예회장- 김재현
이사장- 황광수
고문- 마르타 크리스티나(Marta Crisitina) 찰코소녀의 집 원장, 김선희, 박병돈, 지용준, 손정옥, 서완수
자문위원-Dra.카탈리나(Catalina), Dra.이미경, Dr. 나병준
기획조정- 부회장 신동식, 이사 윤수한
보건– 부회장 최향숙 , 이사 김유환
복지- 부회장 루시아, 이사 손혜청
문화- 부회장 이학재, 이사 강상철
총무- 부회장 이호준, 이사 오성
홍보- 부회장 김경희, 이사 강세원
지회장- 몬테레이 김은석, 과달라하라 김태현, 케레타로 이상곤, 베라크루스 장정익, 텍스코코 김종현, 미초아칸 김재수, 푸에블라 문정민
부이사장- 윤종환, 김재동, 이명무, 장행자, 이만복, 장윤호, 김현욱
사무총장- 김태돈
감사- 윤호창
차세대위원장- 나도성
회원- 김병천, 김진만, 서정모(호세), 심영재, 조성구
사랑의 손길은 단체에서 해야 할 일들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재 멕시코 한인동포와 그 주변인물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는다.
-한인동포의 원활하고 신속한 입원치료를 위해 Hospital General에 정기적으로 지원하다.
-찰코 소녀의 집 등 한인들이 운영하는 봉사단체를 지원한다.
-한인동포의 생계가 아주 어려울 경우 돕는다.
-한인 2,3세들의 한국인의 정체성을 위해 서로 협조한다.
– 멕시코에 살고 있지만 한인 동포들 간에 서로 돕고 화합하여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한다.
강덕수 사랑의 손길 회장은 “살아가다 보면 무슨 일이 생길 지 아무도 모르고, 물론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되겠지만, 만에 하나 응급 상황이 생기게 되면 우리 동포들이 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제16대 한인회(회장 엄기웅)와 협력하여 많은 동포들을 살리는데 앞장섰고, 앞으로도 제17대 한인회(회장 장원), 시민경찰대 등 다른 한인단체들과도 잘 협력하여 동포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