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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하카주, 버스 추락으로 최소 29명 사망

오아하카(Oaxaca)주를 지나고 있던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하여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경, 멕시코시티에서 출발한 투리스티코스 데 요손두아 (Turísticos de Yosondúa)관광버스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하여 오아하카주, 틀라시아코(Tlaxiaco)시 막달레나 페냐스코(Magdalena Peñasco)성당 근처에서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오아하카주 시민보호부, 도로 경찰, 소방대원 등이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틀라시아코시 시민소방 보호국(Coordinación Municipal de Protección Civil y Bomberos Tlaxiaco)에 따르면, 버스는 통제력을 잃고 아스팔트를 벗어나 약 20미터 높이의 계곡으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8세 정도의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구조에 참가했던 소방대원들의 진술에 의하면 구조 작업은 어렵게 진행되고 있으며 막달레나 페냐스코 부근 이웃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구조작업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소방대원은 “이웃주민들이 세 대의 유압기를 제공한 덕분에 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29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약 21명의 부상자들은 틀라시아코시에 있는 IMSS Bienestar #34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부상자 21명 중 12명은 심각한 상태이고 일부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현지 검찰은 피해자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틀라시아코시 보건당국은 IMSS 34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니콜라스 쿠에바스 에릭(Nicolás Cuevas Erick)/멘도사 로만(Mendoza Román)/멘도사 로페즈 패트리샤(Mendoza López Patricia)/식스토 바우티스타(Sixto Bautista)/앨리슨 하치리 무뇨스 페레즈(Alison Jatziri Muñoz Pérez)/딜란 누녜스 페레즈,(Dylan Núñez Pérez)8세/둘세 아비가일 페레즈 (Dulce Abigail Pérez)/아델라이다 산체스 로페스 (Adelaida Sánchez López)/레오니시오 마르티네즈 산체스(Leonisio Martínez Sánchez)/루호 산체스 산티아고(Lujo Sanchéz Santiago)/안토니아 마르가리타 히메네즈(Antonia Margarita Jiménez)/호세 루이스 루고(Jose Luis Lugo)/레오나도 누녜스 모랄레스 (Leonado Núñez Morales)/디오니시오 마르티네스(Dionisio Martínez)

살로몬 하라(Salomón Jara)오아하카 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막달레나 페냐스코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보건부, 시민보호부 등 다양한 주정부 기관에서 인력을 파견하여 피해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