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의 아름다운 음악 향연의 밤
Noche de Gala México y Corea
오는 7월 6일 멕시코 문화부 주최로 멕시코 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멕시코 국립음악원(Escuela Superior de Musica INBAL)에서 개최하는 이 공연은 오케스트라 및 합창 지휘자로 활동하는 이정림 교수의 지휘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주최측은 “이번 공연은 100명이 넘는 음악원 학생들이 멕시코 및 한국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과 교민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특별히 이번에는 양국의 현대 가곡들을 포함시켜 참석자들에게 친숙히 다가가는 공연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이름은 Noche de Gala México y Corea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는 멕시코의 저명한 작곡가 아르투로 마르케스(Arturo Marquez)의 작품 단존(Danzon) 2번을 시작으로,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 순서에서 진행될 곡은 엘 카스카벨(El cascabel), 고향의 봄, 못잊어, 후라메(Júrame), 첫사랑, 마중, 그라나다(Granada), 아리랑, 라 요로나(La llorona)로 한국곡과 멕시코곡을 번갈아 가면서 공연에 참석한 한국, 멕시코인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의 지휘를 맡게 될 이정림 교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멕시코 국립음악원에서 지휘 및 피아노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의 인기드라마 La Partitura Secreta(비밀의 악보)에서 지휘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멕시코 국립음악원(Instituto Nacional de Bellas Artes y Literatura,INBAL)은 멕시코 문화부(Secretaria de Cultura)산하에 있는 음악 교육 기관으로 올해로 개교 87주년이 됐고 22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1000여명의 학생들과 130명의 교수진들이 있으며, 멕시코에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을 배출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원이다. 멕시코 국립아트 센터(CENART)와 센트로 코요아칸(Centro Coyocacan)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연일시는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이며, 장소는 국립예술센터내에 위치한(Centro Nacional de las Artes) Auditorio Blas Galindo이다. (주소: Av. Río Churubusco 79, Country Club Churubusco, Coyoacán, CDMX, CP 04210)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선착순 입장이나 60세 이상은 우선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7월 6일 공연이 끝나면 오는 7월 15일 이정림 교수의 K-pop 오케스트라 공연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