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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훌륭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AMLO의 장남 호세 라몬 아버지의 날 축하

AMLO의 부모, 한 평생 사업에만 전념

지난 18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멕시코 대통령의 장남인 호세 라몬 로페스 벨트란(José Ramón López Beltrán)은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며, 두 사람은 훌륭하고 멋진 순간들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로페스 벨트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해 대통령궁에서 독립기념식을 거행한 날 밤에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는 로페스 벨트란, 그의 아내 까롤린 아담스 (Carolyn Adams), 딸 나탈리아(Natalia) 그리고 아들 레비 마테오(Levi Mateo)와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대통령의 장남은 이어 “멋진 세월이었다. 나에게는 훌륭한 아버지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며, 모든 아빠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메시지를 통해 멕시코 아버지들의 날을 축하했지만, 그의 아버지 안드레스 로페스 라몬(Andrés López Ramon)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안드레스 로페스 라몬과 그의 아내 마누엘라 오브라도르 곤살레스(Manuela Obrador González)부부는 현 멕시코 대통령을 포함해 7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스 로페스 라몬은 2000년 안드레스 마누엘이 멕시코시티 시장으로 재직하던 중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전에 건강이 악화되어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타바스코(Tabasco)주 비야에르모사(Villahermosa)에서 식료품 장사를 겸하면서 치아파스(Chiapas)주 팔렝케 (Palenque)에서 호텔을 경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AMLO의 아버지 안드레스 로페스 라몬는 원래 베라크루스(Veracruz)주의 트레스 바예스(Tres Valles)출신이다. ‘에스토 소이(Esto Soy)’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대통령은 자신의 조부모가 베라크루스의 파팔로아판(Papaloapan)출신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나는 이 마을 테페티탄 (Tepetitán)의 상인 가문 출신으로 나의 어머니의 설득으로 우리 아버지는 이 마을에 가게를 차렸고 두 분은 돌아가실 때까지 사업에 전념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