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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서울서 개최

평통중미카리브협의회, “이번 회의로 북한의 인권상황등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계기됐다”

북중남미 대륙 20개 협의회가 모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2024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민주평화통일중미카리브협의회(협의회장 박래곤)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이라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법정회의인 미주지역회의에는 캐나다, 미국, 중미카리브, 남미 등에서 참석한 20개 협의회 약 750명의 자문위원들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각종 회의와 강연 등에 참석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20개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지난 9일 참석자 등록, 간부 위원 회의와 오리엔테이션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강일환 미주부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과 태영호 사무처장의 업무보고를 들으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또한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일 대화 시간을 가지며, 자문위원으로서 각오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민주평통중미카리브협의회는 밝혔다.   

셋째날은 각 협의회별로 분임토의 시간을 가진 후 전체 자문위원들이 모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며 협의회별 활동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획도 공유했다. 또한 저명한 인사들의 통일 정책설명과 문화 특강 등의 강연이 있었다. 평통중미카리브협의회측은 해당 강연을 통하여 현재 남북한의 상황 및 북한의 인권상황이나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12일인 마지막날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을 담고 인천시 강화군의 평화전망대와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등을 방문했다.

4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친 뒤, 중남미 지역의 중미카리브협의회, 남미서부협의회, 브라질협의회는 별도의 ‘자문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여 서로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는 통일 사업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평통중미카리브협의회는 이번 미주지역회의를 통하여 각 협의회 별로 지난 1년여 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거나 정책설명, 문화 특강, 분임토의 등의 과정을 소화하며 북한 이탈 주민과 북한 인권 상황등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