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은 수백만 달러지만 경쟁사보다는 저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만든 최초의 100%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멕시코에서 가격을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일 이 소식을 전한 멕시코 언론사 사타카 아우토(Xataca Auto)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사륜구동 버전은 2,199,900페소, 더 고급스러운 사이버비스트 버전은 2,599,900페소다.
비싼 가격이지만 경쟁사 브랜드인 포드 로보랩터(Ford Lobo Raptor)와 램(RAM) TRX 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사타카는 소개했다. 포드 로보랩터는 2,842,900페소, 램 TRX는 2,514,900페소다.
제너럴 모터스가 멕시코 출시를 확정한 GMC Hummer EV의 경우 3,000,000페소 이상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마력 기준으로 사이버비스트는 845마력, 포드 로보랩터 R V8은 720마력, 램 TRX 702마력, GMC Hummer EV는 980마력이다. 따라서 테슬라의 사이버비스트는 멕시코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고성능 픽업트럭이라고 사타카는 전했다.
이에 더하여 사이버비스트는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2.6초가 걸리는(휘발유를 수천 페소 쓰지 않고도)반면, 포드 로보랩터 R은 3.6초, 램 TRX의 3.7초, GMC Hummer EV는 3.3초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