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글학교 교사,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신청하세요”
재외동포청, 130명에 등록금 등 지원…9월20일까지 공관 신청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전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올해 상반기에는 650여 명의 교사를 선발해 지원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들 협력 기관과 함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하반기에도 제공한다. 관심있는 교사는 9월 20일까지 관할공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 재외동포청은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발해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청(oka.go.kr) 및 스터디코리안(study.korean.net)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130여 명의 교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동포청은 밝혔다. 이들 교사는 11월부터 10주간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한국어 교육론 등 1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과정 참여 교사들에게 등록금 등을 지원한다.
이상덕 청장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하는 전 세계 한글학교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