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볼보공장 들어온다… 2026년 가동예정
글로벌 자동차 기업 볼보가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에 대형 트럭 조립공장을 건설하여 2026년에 가동할 계획이다.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소셜 네트워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오는 22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볼보 공장이 누에보레온에 들어오는 지 문의하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며, “볼보가 누에보레온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볼보 그룹은 지난 4월 성명에서 “누에보레온에 곧 건설될 공장은 볼보와 맥 트럭을 위한 운전석과 차체의 생산 및 도장을 포함한 컨벤션용 완성차 조립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약 15,794헥타르 규모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펜실베이니아의 맥 LVO 공장과 버지니아의 볼보 NRV 공장은 계속해서 북미에서 회사의 주요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 당선자는 누에보레온 주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누에보 레온의 주도인 몬테레이(Monterrey)시를 통과하는 멕시코-누에보 라레도(Nuevo Laredo)열차 건설을 제안하며, 차기연방정부도 누에보레온주에 계속 지원을 약속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3일 누에보레온주에 테슬라 공장건설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같은 날 가르시아 주지사는 가족과 함께 휴가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