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멕시코시티 어제보다 많은 비, 누에보레온 낮 최고기온 40~45도 예상
오늘 17일도 멕시코 몬순기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멕시코 기상청(SMN)은 밝혔다.
따라서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 폭우, 정전, 돌풍 및 우박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반도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멕시코의 북쪽, 북동쪽, 서쪽, 중부, 동쪽, 남동쪽의 저기압은 양쪽 해양의 습기와 함께 해당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동부와 유카탄(Yucatán) 반도에 소나기가 내리고 나야리트(Nayarit), 할리스코(Jalisco), 콜리마(Colima), 미초아칸(Michoacán), 과나후아토(Guanajuato), 게레로(Guerrero), 와하카(Oaxaca), 치아파스(Chiapas)에서도 폭우가 예상됐다.
아직까지 허리케인으로 진화하는 등의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열대파 16 호는 콜리마, 할리스코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멕시코 전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17일 강우량은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과나후아토, 와하카, 치아파스에서는 75~150mm의 소나기를 동반한 많은 기가 내릴 예정이며, 소노라, 치와와, 두랑고, 케레타로(Querétaro), 이달고(Hidalgo),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주, 멕시코시티에서는 50~75mm의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카테카스(Zacatecas),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틀락스칼라(Tlaxcala), 푸에블라(Puebla), 베라크루스(Veracruz), 타바스코(Tabasco) 주들에서 25~50mm 소나기와 가끔식의 폭우가 예보됐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레온(Nuevo León),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Quintana Roo) 지역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캄페체주들에서 40~45°C, 치와와, 두랑고, 시날로아(Sinaloa), 마초아칸,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 타바스코,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에서는 35~40°C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베라크루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바람은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사카테카스, 두랑고, 아과스칼리엔테스, 할리스코, 과나우하토, 케레타로에서 40~60km/h의 돌풍이 불 예정이다.
‘몬순’이라는 단어는 계절을 의미하는 아랍어 마우심(mausim)에서 유래했다. 계절에 따라 본토와 바다 사이의 풍향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멕시코 북서부 지역 연간 강우량의 60% 이상이 몬순 기간에 발생한다.
기상학적으로 보면 멕시코 몬순은 6월 말 또는 7월 초에 멕시코 북서부에서 시작하여 9월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계절에 따라 본토와 바다 사이에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북서쪽에서는 태평양과 캘리포니아만에서 바람과 습기가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