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아요치나파 사건 진실규명위해 계속 노력 다짐
멕시코 아요치나파(Ayotzinapa) 43명 학생 실종사건의 몫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 당선인에게 옮겨가고 있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라호르나다(La Jornada)가 지난 3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셰인바움 당선인은 멕시코시티 박물관에서 두 시간 동안의 회의를 마친 후 실종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우리는 아요치나파 사건을 잊지 않을 것이며 젊은이들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당선인은 그러면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는 부모, 변호사 및 유엔 대표들과 만났고 계속 만나기로 했으며, 우리는 아요치나파 사건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요구하는 진실, 정의,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사건의 부모들이 안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셰인바움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들은 분명히 피해자이고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우리는 진실을 찾아야 한다. 합의할 것이 있다면, 합의할 것이고, 합의가 어려운 사항이라면 진실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셰인바움 당선인은 자신의 SNS 엑스 계정에 실종 학생들의 부모들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진실과 정의를 찾고 자녀를 찾는 일에 자신의 모든 의지를 쏟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그녀는 이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조사를 보류하지 않으며, 내무부가 이 사건을 계속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