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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강력 허리케인 ‘베릴’, 오는 5일 멕시코 상륙 전망, 주의 당부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은 다가올 허리케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멕시코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현재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5등급의 허리케인 ‘베릴’이 오는 5일 멕시코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7월 2일 기준) 허리케인 베릴은 시속 250km 속도로 카리브 동부를 지나가며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고, 현재 경로를 유지한다면 베릴은 오는 3일 밤이나 4일 이른 아침에 1등급 또는 2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유카탄(Yucatán) 반도에 상륙한 뒤 7일이나 8일에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와 베라크루스(Veracruz) 국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현재 기상당국은 허리케인 베릴이 지난해 10월 아카풀코에 상륙하여 큰 피해를 입혔던 허리케인 오티스(Otis)처럼 다시 5등급으로 강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사관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과 특히 칸쿤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무리한 야외 사진 촬영 등 위험한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