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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소화 지난 22~23일 1.9% 상승

멕시코 페소화가 지난 주말동안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르마도르(informador)가 지난 22일 블룸버그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멕시코 페소는 21일 달러당 18.11페소로 마감됐는데, 이는 전주 대비 1.9%(34센트) 상승한 수치로 기록됐다.

방코 바세(Banco Base) 가브리엘라 시예르(Gabriela Siller)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포르마도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페소화 가치 상승은 4주 연속 하락한 후의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두가지 요인에 의해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지난 19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 CEO들과 가진 회의에서 2025년까지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줄일 것이라고 말한 부분과 관련돼 있다고 시예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두 번째는 셰인바움이 에브라르드 내정자를 비롯한 6명의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차기 정부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예르는 오는 9월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 사법부 개혁안과 높은 재정 적자 및 미국과의 무역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멕시코 패소화의 평가절상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미국 대선 이후 멕시코 페소가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17.75페소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Pariba)는 연말 환율을 17.40페소, 페루 금융 지주회사인 크레디코프 캐피탈은 17.90페소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21일 시티바나멕스(citibanamex) 카운터에서 달러는 18.59페소로 마감하여 전주 종가보다 1.7%(33센트) 하락했다.

22일과 23일 주요은행 달러 가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방코 아스테카-매수 16.90페소 /매도 18.36페소

반코메르(BBVA Bancomer)-매수 17.20페소/매도18.50페소

반노르테(Banorte)- 매수 16.90페소/매도 18.45페소

시티바나멕스- 매수 17.56페소/매도 18.59페소

스코티아뱅크(Scotiabank)- 매수 15.50페소/매도 19.60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