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멕시코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

응답자 75% 셰인바움 정부에서 멕시코 발전할 것

66%,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

멕시코 국민들은 오는 1일 공식적으로 대통령에 취임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델라스에라스(De las Hera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셰인바움 정부하에서 멕시코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66%는 셰인바움이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멕시코 언론사 신엠바르고(Sinembargo)에 따르면, 이러한 낙관론은 셰인바움 차기 대통령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발전을 원하는 새정부의 희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델라스에라스 조사결과에서 ‘셰인바움을 매우 믿는다’는 40%, ‘셰인바움을 믿지만 매우 믿지는 않는다’가 30%를 차지해 응답자의 70%가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멕시코 시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에게 치안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델라스에라스 여론조사에서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부분에 대해 치안문제해결이 43%를 차지했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이 18%, 공공교육 수준향상이 10%로 나타났다. 치안문제해결이 다른 분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당선인은 범죄와 싸우고 시민들의 마음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효과적인 전략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범죄발생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소년들을 계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성인들, 카르텔 강력범죄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가 셰인바움 정부의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델라스에라스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면, 경제, 의료 등 다른 분야에서 ‘셰인바움이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 70%가 넘는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치안부분에서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7%다. 이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멕시코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치안문제해결을 셰인바움이 해줄 수 있을지는 좀 더 많은 멕시코 국민들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