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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 선정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명중 126명이 멕시코인  

미국 일간지 블룸버그의 온라인판은 지난 17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운동선수, 과학자, 요리사 등 5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인은 이 중 1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명단은 재산이나 자산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닌 일자리 창출자 또는 각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를 창출 하느냐에 따라 선정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 온라인은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었던 힘을 강조했다.

명단에는 세계적인 옥수수 가공기업인 민사(Minsa)그룹의 알트라그라시아 고메스 시에라(Altragracia Gomez Sierra)회장이 올랐다. 그녀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차기 정부에서 비즈니스 위원회 조정관을 맡을 예정이다.  

페드로 데 가라이(Pedro De Garay)는 부르사틸 멕시코 그룹(Grupo Bursátil Mexicano, GBM)의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20년 동안 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호세 안토니오 살라사르(José Antonio Salazar)와 함께 공동 CEO가 됐고, 카를라 메디나(Carla Medina)는 멕시코 태양에너지 협회(Asolmex) 의장으로 회원사들이 멕시코에 11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한 바 있다.

피브라 프롤로히스(Fibra Prologis)의 총괄경영을 맡은 후 수년간 부동산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엑토르 이바르사발(Hector Ibarzabal)과 같은 인물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멕시코 출신 우주비행사 카티아 에차사레타(Katya Echazarreta)와 파리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다이버 오마르 올베라(Omar Olvera)와 같이 새로운 비전을 선보인이들도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다.

또한 우리들에게 익숙한 인물들도 명단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제이이자 음악 프로듀서 비사랍(Bizarrap)이나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멕시코 최고부호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아스테카(Azteca) 그룹의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 코펠(Coppel)그룹의 아구스틴 코펠 루켄(Agustín Coppel Luken), 멕시코 BBVA의 CEO 에두라르도 오수나(Eduardo Osuna), 멕시코 스타 카레이서 세르히오 체코 페레스(Sergio ‘Checo´ Pérez) 등이 포함돼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0명은 아래 블룸버그 온라인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loomberglinea.com/top-500-mas-influyentes-latinoamerica-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