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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놀라지 마세요…내일 국가지진훈련 2024, 휴대폰에 지진경보 메시지 발송

오는 9월 19일 오전 11시 휴대폰으로 지진 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해당 지진경보는 국가지진훈련 2024의 일환으로 민방위조정국에 따르면 지진경보는 확성기 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경보 메시지가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연방통신청(IFT)에 따르면,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이 지진 알림 메시지를 수신하면 즉시 화면에 표시되고 진동과 소리가 약 8초간 지속된다.

현재로서는 이 지진 경보가 멕시코시티와 주변 지역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작동하지만, 향후에는 Telcel, AT&T, 텔레포니카 모비스타, 베이트, 버진 모바일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의 모든 고객에게 지진 경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IFT는 밝혔다.

당국은 멕시코시티와 주변 지역의 모바일 서비스 사용자에게 기기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경고를 수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메시지는 위험 또는 긴급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수신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셀룰러 방송 서비스(CBS)와 호환되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방통신청은 경보 메시지는 무료로 제공되므로 사용자는 경보를 수신하기 위해 크레딧이나 모바일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대 전화가 꺼져 있거나 사용자가 경보 대상 지역을 벗어난 경우 메시지를 수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게레로(Guerrero)주의 아카풀코(Acapulco)를 진앙지로 하는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한다. 지진 경보는 게레로, 와하카(Oaxaca), 치아파스(Chiapas), 미초아칸(Michoacán), 할리스코(Jalisco), 콜리마(Colima),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시티, 멕시코주, 푸에블라(Puebla), 틀락스칼라(Tlaxcala) 주에서 14,490개의 확성기를 통해 발령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