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만 걸어도 단음식 충동 억제할 수 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에 해롭다. 액세스 커뮤니티 헬스 네트워크(Access Community Health Network)에 따르면 “과도한 설탕 섭취는 당뇨병 진단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심장병, 고혈압, 만성 염증 및 비알코올성 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설탕 함량이 높은 식단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단음식을 끊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콜롬비아 언론 엘티엠포(El tiempo)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설탕섭취를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분 걷기가 과도한 설탕 섭취를 예방하고 다른 방식으로도 신체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멕시코의 약 12,000명의 비만 촉진 유전자 32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15분 이상 활발하게 걷는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습관을 들이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을 생성하여 기분을 크게 개선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단음식에 대한 갈망도 현저히 줄어든다.
매일 걷기는 심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또한, 매일 걷는 시간을 늘리면 보다 체계적인 신체 활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고 엘티엠포는 전했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습관을 생활화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단음식 섭취를 최소화하고 제한하면서 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운동 및 건강 증진 단체인 미국운동협의회는 매일 걷기를 하면 다음과 같은 신체에 최소 7가지 이상의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1. 칼로리 소모 및 과체중 예방 :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신체 활동의 양과 수준을 늘림으로써 칼로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걷기는 체중을 늘리는 유전자의 영향을 중화시킨다.
2. 혈액 산소 공급 개선: 걷기는 산소를 신체에 에너지로 변환하는 세포 호흡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의 일부인 미토콘드리아의 수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걷기는 근육 세포를 더욱 자극하여 더 많은 미토콘드리아를 생성하여 신체의 산소 공급을 활발하게 한다.
3. 심장 기능 자극: 여유롭게 또는 적당히 걷는 것은 심장을 강화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걷기는 혈액 순환의 효율을 높여 혈액에 더 많은 산소를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단음식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 걷기 습관은 단음식에 대한 ‘강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유방암 위험 감소: 걷기에 초점을 맞춘 최근 미국암학회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7시간 이상 걷는 여성은 일주일에 3시간 이하 걷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4% 낮았다.
6. 관절 통증 및 염증 완화: 매일 신체 활동을 하면 관절염 관련 통증이 줄어든다. 일주일에 8~10km를 걷는 것은 관절을 보호하고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에 관절염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7. 면역력 강화: 걷는 행위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기와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