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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날로아주, 군 퍼레이드 장소 4km 전방지점에서 무력충돌 발생…군인 1명사망

군 당국, “이 곳 치안은 군대가 아닌 범죄단체에 달려있어”

시날로아(Sinaloa)의 주도 쿨리아칸(Culiacán)에서 지난 16일 멕시코 독립 214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멕시코 언론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시날로아(Sinaloa) 카르텔 내부분쟁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벤 로차 모야(Rubén Rocha Moya)시날로아 주지사는 폭력사태로 인해 독립기념식 행사를 취소했다.

쿨리아칸시에서 열린 군 페레이드 행사에서는 육군, 해군, 국가방위군이 참여했고, 행사장소인 광장에서는 군대, 경찰등이 경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상당히 적었다고 인포바에는 전했다.

루벤 로차 모야 주지사는 지난 16일 새벽, 쿨리아칸의 라캄피냐(La Campiña)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군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캄피냐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 알바로 오브레곤(Álvaro Obregón) 거리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이 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또한 시날로아 주정부는 콩코르디아(Concordia)지방자치단체의 엘팔미토(El Palmito)에서 무장 민간인과의 대치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총기 6대, 탄창 15개, 장갑차 1대가 압수되고 그들 캠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엘팔미토에서의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헤수스 레아나 오헤다(Jesús Leana Ojeda) 제3군 사령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곳치안은 군대가 아니라 범죄 단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