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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재벌이 찾는 멕시코시티 포솔레 레스토랑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을 비롯한 멕시코 저명인사들이 찾는 포솔레(Pozole) 레스토랑이 멕시코 현지언론에 소개됐다. 디네로엔이마헨(Dinero en Imagen)이 지난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Centro Histórico)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게레로(Guerrero)주 스타일로 맛을 내고 있다. 카를로스 슬림회장은 센트로 이스토리코 지역에 이미 60여개의 건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레스토랑은 1945년 센트로지역 목테수마(Moctezuma)거리에 도냐 발비나(Doña Balbina)라는 사람이 처음 설립한 곳으로 이후 4대에 걸쳐 게레로의 전통 레시피를 보존하는 데 전념하는 가족 사업체라고 디네로엔이마헨은 전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포솔레는 녹색 또는 흰색의 빛깔을 내는 포솔레로 정어리, 삶은 달걀, 향신료를 섞어 독특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초리소(chorizo), 콩(frijol), 토마토로 만든 토스타다 틱스틀라(Tostada Tixtla) 등 게레로의 다른 전통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메뉴에는 타코스데렝구아(Tacos de Lengua), 타코스데세소스(Tacos de Sesos), 타코스데알라크라네스(Tacos de Alacranes) 등도 준비돼 있다.

다른 주들의 포솔레는 빨간색 또는 흰색인 반면 게레로 스타일의 포솔레는 주로 녹색을 띤다. 이 독특한 색조는 호박씨, 녹색 토마토 및 고추와 같은 재료에서 비롯된다고 디네로엔이마헨은 설명했다. 신선하고 약간 매운 맛이 나며 전통적으로 무, 오레가노(Oregano), 상추, 양파가 함께 제공된다.

카를로스 슬림이 방문하는 포솔레 레스토랑은 Moctezuma 12, Guerrero, Cuauhtémoc, 06300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호는 El Pozole de Moctezuma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4:00~19:00까지 영업하며, 가격은 100페소부터 시작한다.

디네로엔이마헨은 위 포솔레 레스토랑 이외에 멕시코시티 게레로식 포솔레 식당으로  Pozolería Tenochtitlán, Casa de Toño, Los Tolucos 세 곳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