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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요식업계의 때아닌 특수…이걸 시위특수라고 해야하나?

인수르헨테, 레포르마 주변 식당들 갑작스런 매출증가

연방사법부 직원들의 사법개혁 반대시위로 멕시코시티 식당이나 카페 등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브스 멕시코가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상원의회와 인접지역인 인수르헨테(Insurgentes)와 레포르마(Paseo de la Reforma)사이에 위치한 레스토랑, 호텔, 음식점, 카페 등의 매출이 최대 30%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포브스가 인터뷰한 호텔 웨이터직원의 말에 따르면, “평상시 하루에 50~70명의 손님에게 서빙을 하지만 지난 며칠 동안은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손님에게 서빙을 했다.”고 밝혔다.

상원의회 주위의 레스토랑들은 의회직원들이 주요고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며칠동안 연방사법부 직원들까지 시위로 상원에 몰려들면서 아침, 점심, 저녁식사의 수요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포브스 멕시코에 따르면, 이들 레스토랑에서는 블랙커피, 칠라킬레(chilaquile), 케사디아(quesadilla), 치차론(chicharrón), 과일, 계란, 빵 등의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시위캠프에는 사법부 직원들을 위한 음식도 제공되고 있고, 그들과 멕시코 국가 미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