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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자치단체 10곳…GDP가 가장 높은 주는?

현재 멕시코는 GDP 순위로 보면 대한민국과 더불어 세계경제대국의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불평등은 상당히 심하다.

멕시코 소노라(Sonora)주 지역 일간지 디아리오델야키(Diario Del Yaqui)가 국가사회개발정책평가위원회(CONEVAL)와 국가인구위원회(CONAPO)의 최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 부의 분포는 특정 지자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리오델야키는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자치단체 10개를 선정해서 보도했다.

가장 부유한 지방자치단체는 누에보레온(Nuevo Leon)주의 산 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San Pedro Garza García)다. 이 지자체는 강력한 산업 및 상업기반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 덕분에 높은 GDP, 낮은 치안 불안감, 라틴 아메리카 번영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멕시코시티의 베니토 후아레스(Benito Juarez)도 멕시코의 부유한 지자체 중의 한 곳이다. 해당 지자체는 상업 및 금융활동의 중심지로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면서 멕시코 연방 GDP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디아리오델야키는 보도했다.

멕시코시티 콰우테목(Cuauhtémoc)도 부유한 지방자치단체에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멕시코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한 콰우테목은 멕시코를 상징하는 건물이 밀집돼 있고 첨단 인프라 및 상업과 금융 활동이 이곳에 집중돼 있다.  

누에보레온주에서 경제력을 자랑하는 또다른 지자체는 산니콜라스데로스가르사(San Nicolás de los Garza)로 선정됐다. 산업과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이 이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디아리오델야키는 전했다.

누에보레온주의 아포다카(Apodaca)도 누에보레온의 경제중심지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디아리오델야키는 파라스(Paras)라는 지방자치단체도 소개했다. 누에보레온주에 위치한 이 지자체는 산업 및 상업활동의 인프라로 누에보레온주의 지역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우에파(Huepa)는 천연 자원과 인프라 덕분에 탄탄한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해당 언론사는 전했다.

누에보레온주의 마린(Marin), 이게라스(Higueras)도 산업활동과 적절한 인프라가 주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치와와(Chihuahua)주의 리바팔라시오(Riva Palacio)는 북부 지역의 경제적 부를 대표한다고 디아리오델야키는 전했다. 이 지역의 발전은 천연자원의 개발과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언론사 디아이로델야키는 멕시코 지방자치단체 부의 결정요인으로 강력한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 천연자원, 교육수준, 인프라, 치안 등을 꼽았다.

그러나 주단위 GDP로 살펴보면 결과가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부유한 지방자치단체 10개에서 누에보레온주의 지자체가 6곳이지만, 연방통계청(Inegi)이 발표하는 2023년 주별 GDP를 보면 1위 멕시코시티, 2위 멕시코주, 3위 누에보레온주로 나타났다.

멕시코시티 GDP는 멕시코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64%, 멕시코주 8.98%, 누에보레온주 7.98%다.

상기에서도 알 수 있듯 GDP가 높다고 해서 그 주의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거나 부유한 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멕시코에서는 계층간, 지역간의 빈부격차 등 경제적 불평등이 상당히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