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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멕시코시티 알바로오브레곤 비와 우박으로 도로침수…콰히말파, 막달레나델라스콘트레라스 오렌지 경보발령

멕시코시티 내 17개 지역 홍수발생 접수

오늘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 우박 예상

지난 30일 멕시코시티 알바로오브레곤(Álvaro Obregón) 알칼디아(Alcaldía)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도로가 침수됐다. 또한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우박으로 일부 도로에서는 눈처럼 하얗게 뒤덮인 모습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에는 갑작스레 불어난 물과 큰 얼음 덩어리로 인해 운전자들이 도로 한가운데서 발이 묶인 모습들이 나타났다.

이 상황으로 인해 멕시코시티 상수도 시스템(Sacmex, 사크멕스)은 칼사다데라스아길라스 (Calzada de las Águilas), 칼사다데로스코르셀레스(Calzada de los Corceles), 파롤레스(Faroles)에서 홍수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칼사다데라스아길라스와  칼사다데코르셀레스에서는 우박이 쌓이고 40센티미터의 물이 침수되면서 도로를 건너려던 차량들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됐다.

알바로오브레곤 지역뿐만이 아니었다. 틀랄판(Tlalpan), 구스타보 A. 마데로(Gustavo A. Madero), 콰우테목(Cuauhtémoc), 베누스티아노 카란사(Venustiano Carranza),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아스카포찰코(Azcapotzalco),막달레나데라스콘트레라스(Magdalena de las Contreras)지방 자치단체에서 17건의 홍수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사크멕스는 전했다.

현재 멕시코시티 지역에서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알바로 오브레곤, 막달레나데라스콘트레라스, 콰히말파(Cujimalpa)지역은 오렌지 경보 상태에 있다.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는 세 지역의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닫고, 물살이 흐르는 거리나 도로를 건너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전거로 이동할 때는 반사소재가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차량운전시 조명을 켜고 속도를 줄이며 차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침수 지역을 건너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911 또는 55 5683 2222로 전화하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오늘 31일은 한랭전선이 멕시코 북쪽으로 그 세력을 확장, 멕시코 몬순 및 저기압과 상호 작용하여 멕시코 북서부, 북부 및 북동부에서 폭우를 일으키고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반도에 비와 소나기를 내릴 것이라고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은 전했다.

또한 소노라(Sonora), 치와와(Chihuahua),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레온(Nuevo León)에는 60~80km/h의 강풍 돌풍과 회오리 바람의 형성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멕시코 저기압이 국토의 서쪽과 중앙을 지배하고 대기상층의 불안정성과 상호 작용하여 동부, 서부, 중앙, 남부를 포함한 나야리트(Nayarit), 할리스코(Jalisco), 콜리마(Colima), 미초 아칸(Michoacán), 게레로(Guerrero)에서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열대파 19호에 이은 열대파 20호가 유카탄(Yucatán) 반도에 접근, 이 지역의 저기압과 상호작용하여 와하카(Oaxaca), 치아파스(Chiapas)에도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내리는 비들과 함께 천둥번개, 우박도 예상되고 있다. 치와와, 두랑고, 시날로아,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소노라, 사카테카스, 멕시코시티, 멕시코주, 모렐로스,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은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산루이스포토시, 아과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틀락스칼라, 킨타나로오에서 25~50mm의 소나기와 가끔식 폭우가 내리겠다.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0.1 ~5 mm의 비가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치와와, 코아우일라, 두랑고,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스,,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 베라크루스, 킨타나로오 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타마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사카테카스, 아과스칼리엔테스, 시날로아,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틀락스칼라, 모렐로스,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치아파스, 와하카,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주들에서는 40~60km/h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오늘 멕시코시티는 오후 5시부터 50%의 강수확률로 1.5mm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 8시가 되면서 60%의 확률로 6.4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멕시코시티 낮 최고 기온은 23°C다.

몬테레이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C, 오후 1시부터 60%의 확률로 0.3mm에서 오후 5시에 최대 2.3mm의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