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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시민위원회가 선정한 가장 안전하지 않는 지역은?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이 지난 7월에 발표한 멕시코시티 치안불안 인식조사에서 올해 6월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 불안비율은 5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2월 82.9%보다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당초 범죄율이 높았던 알칼디아(Alcaldía)들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틀라우악(Tláhuac), 베누스티아노 카란사(Venustiano Carranza), 구스타보 A. 마데로(Gustavo A. Madero)와 같은 지역들은 치안불안감이 높은 지역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멕시코시티 안전과 정의를 위한 시민위원회(Consejo Ciudadano para la Seguridad y Justicia de la CDMX)의 발표에 따르면, 가장 안전하지 않은 알칼디아는 콰우테목(Cuauhtémoc)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위원회는 주택 강도, 차량 절도, 운송 회사 절도, 대중교통 절도, 보행자 절도, 기업 절도, 납치, 고의살인, 갈취, 총기를 사용한 고의 상해, 여성 살인 및 단순 강간 등 14개의 영향력이 큰 범죄를 통계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따라서 통계청과 시민위원회의 결과치가 다를 수 있다. 통계청 발표는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으로 통계를 산출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니토 후아레스(Benito Juárez)가 멕시코시티에서 치안 불안감이 가장 덜한 알칼디아로 선정됐다. 주민의 18.9%만이 이 곳에서의 생활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 쿠아히말파(Cuajimalpa)도 주민의 24.5%가 자신들의 거주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나타났다.

이스타팔라파의 경우 지난 3월 주민의 72%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6월에는 그 수치가 56.9%로 떨어지면서 멕시코시티에서 치안불안을 느끼는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시민위원회에서 발표한 가장 안전하지 않은 도시 5곳은 △1위 – 쿠아우테목: 567.2건, △2위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339.8건, △3위 – 코요아칸(Coyoacan): 330.6건, △4위 – 베니토 후아레스: 326.0건, △5위 – 베누시아노 카란자: 310.0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