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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지역 열대성 저기압 형성…허리케인 발생가능성 기상청 예의주시

현재 쿠바로 서쪽 이동중 …카리브해 서쪽 지나 유카탄 반도진입 예상

최근 태평양보다 대서양 발생 태풍피해 빈도 많아, 주의필요

오늘 30일은 멕시코 몬순과 대기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두랑고(Durango), 시날로아(Sinaloa) 치와와(Chihuahua) 서부, 소노라(Sonora),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라고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이 전했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멕시코만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멕시코 북부와 중부 상공의 저기압이 불안정한 대기와결합하여 베라크루스(Veracruz), 푸에블라(Puebla),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주, 타마울리파스(Tamaulipas),누에보레온(Nuevo León)에서도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멕시코시티, 이달고(Hidalgo), 케레타로(Queretaro), 과나후아토(Guanajuato),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사카테카스(Zacatecas)주들에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 가능성도 예보됐다.

태평양으로부터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와하카(Oaxaca), 게레로(Guerrero), 미초아칸(Michoacan), 콜리마(Colima), 할리스코(Jalisco)에 폭우가 내리고, 나야리트(Nayarit)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매우 많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카리브해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남동쪽에서 유카탄(Yucatán) 반도 서쪽으로 확장되는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타바스코(Tabasco)와 치아파스(Chiapas), 유카탄(Yucatán), 캄페체(Campeche), 킨타나로오(Quintana Roo)에는 폭우와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오후부터 한랭전선이 접근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치와와 서부, 코아우일라에는 강한 돌풍과 소나기, 두 주의 북부에는 회오리 바람도 형성될 수 있다.

오늘 강우량은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 타바스코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시날로아, 치와와, 누에보레온, 두랑고, 나야리트, 타마울리파스, 베라크루스, 멕시코주, 모렐로스, 푸에블라, 캄페체, 유카탄은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소노라, 코아우일라,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아과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틀락스칼라, 멕시코시티, 킨타나로오에서 25~50mm의 소나기와 가끔식 폭우가 내리겠다.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0.1 ~5 mm의 비가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와하카 남동부,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두랑고 북서부,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케레타로 북부, 이달고 북동부, 푸에블라, 북부, 케레로, 치아파스, 베라크루스 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소노라와 시날로아 60~70 km/h, 코아우일라와 치와와에서는 회오리 바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누에보레온, 두랑고,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와하카, 타마울리파스, 베리크루스, 타바스코는 40~60km/h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대서양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견됐다. 열대성 저기압은 태풍으로 진화되기 전단계다. 미국 마이애미 국립허리케인센터(CNH)에 따르면, 현재 이 열대성 저기압은 쿠바 쪽으로 계속 접근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반까지 카리브해 서쪽을 지나 유카탄 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는 향후 7일동안 허리케인으로 진화할 확률은 20%에서 40%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열대성 저기압이 지나가는 곳에서는 소나기와 뇌우를 일으키고 있다고 CNH은 전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저기압이 태풍으로 진화할 경우 프란신(Francine)으로 명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멕시코 언론보도에서는 현재 허리케인 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에 열대성 저기압 발생소식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최근 피해 발생빈도를 보면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보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들이 멕시코와 미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전체 강수확률은 80%로 예상되며, 오후 1시부터 30% 확률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다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비의 양의 많아져 70%의 확률로 2.9mm에서 최대 5.6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빗줄기는 점차 약해지지만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몬테레이(Monterrey)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50%~60%의 확률로 0.4mm~0.7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멕시코시티의 낮 최고 기온은 22°C, 몬테레이는 33°C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