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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제보다 1.5% 상승 …멕시코 페소화 급락

시티바나멕스 기준 달러당 20페소 돌파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와의 관계도 긴장상태

오늘 멕시코 통화는 급락으로 시작했다. 멕시코 경제일간지 엘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원에서 사법부 개혁안이 통과된 후 오늘 27일 아침 멕시코 페소화는 어제보다 약 1.5% 하락했다.

멕시코 환율은 반시코(Banxico) 기준 달러당 19.6459페소로 지난 26일(19.3617페소)보다 28.42센트 상승한 수치다.

소매달러는 시티바나멕스(citibanamex) 거래기준으로 달러당 20페소를 돌파한 상태다. 20.14페소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2년 12월이후 최고수준이라고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은 전했다.

가브리엘라 시예르(Gabriela Siller) 방코 바세(Banco Bas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낙관론과 멕시코 사법개혁논란으로 인해 환율은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는 최고 19.5970 페소, 최저 19.3507 페소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엘에코노미스타는 전했다. 6개국 기축통화를 측정하는 인터콘티넨탈 거래소의 달러 지수(DXY)는 0.08% 하락한 100.77 포인트를 기록했다.

멕시코 연방선거재판소 판결로 하원에서 여권연합은 의결 정족수 3분의 2를 확정시켰다.  현재 환율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사법개혁안은 임기를 한 달여 남겨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다.

개혁안에 따르면 7,000명 이상의 판사, 치안판사, 대법관을 국민투표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많은 논란들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사법부 공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했고, 멕시코의 주요 무역파트너인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의 관계까지도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