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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열대성 폭풍 엑토르 발생…허리케인 힐마보다 더 가까운 지점에 있어

오늘(26일)은 멕시코 몬순의 영향으로 높은 대기수준의 불안정성과 상호 작용하여 시날로아(Sinaloa), 두랑고(Durango), 치와와(Chihuahua), 소노라(Sonora)에서 매우 많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멕시코 연방기상청은 전했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간격을 두고 내릴 전망이다.

멕시코 북부와 중부 상공의 저기압이 대기상층의 불안정성과 양쪽 해안으로부터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나야리트(Nayarit), 타마울리파스(Tamauliaps), 누에보레온(Nuevo Leon), 코아우일라(Coahuila), 미초아칸(Michoacán), 콜리마(Colima), 할리스코(Jalisco)에 많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고(Hidalgo), 케레타로(Queretaro), 과나후아토(Guanajuato),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사카테카스(Zacatecas) 등 멕시코 북부, 북동부 및 중부에서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보고했다.

열대성파 19호는 멕시코 동부, 남부 및 중부 지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따라서 베라크루스(Veracruz), 와하카(Oaxaca), 푸에블라(Puebla), 게레로(Guerrero), 멕시코주, 틀락스칼라(Tlaxcala),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시티에 소나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유카탄(Yucatán) 반도 상공의 카리브해로부터 습한 공기가 멕시코만 연안 남쪽과 남동쪽에 있는 또다른 저기압과 상호 작용하여 치아파스(Chiapas), 타바스코(Tabasco), 캄페체(Campeche), 킨타나로오(Quintana Roo), 유카탄 주들에서도 강한 돌풍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오늘 25일 강우량은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와하카, 치아파스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시날로아, 치와와, 두랑고, 나야리트, 멕시코주, 게레로, 캄페체는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소노라,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멕시코시티, 모렐로스 틀락스칼라, 유카탄, 킨타나로오에서는 25~50mm의 소나기와 가끔식 폭우가 내리겠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산루이스포토시, 사카테카스, 아와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주들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와하카 남동,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치와와, 두랑고,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푸에블라 남서부, 게레로, 치아파스,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두랑고,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아와스칼리엔테스, 타마울리파스, 할리스코,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와하카, 치아파스, 캄페체, 바하칼리포르니아에서 40~60km/h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태풍 힐마(Gilma)가 계속 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에서 또다른 열대성 폭풍 엑토르(Héctor)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열대성 폭풍은 허리케인보다 낮은 세력의 상태지만 전기방전을 동반한 폭우를 일으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이 지난 26일 새벽 3시에 보고한, 열대성 폭풍 엑토르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카보산루카스(Cabo San Lucas) 남서쪽에서 1,635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에서 3,000킬로미터 떨어진 힐마와 비교하면 상당히 근접해 있다.

최대 95km/h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기상청은 이 열대성폭풍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19km/h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엑토르는 앞으로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9월초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