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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허리케인 힐마 4등급 태풍 격상…서쪽으로 계속 이동 중

열대성 저기압 19호 영향 오늘도 비소식…멕시코시티 어제보다 비의 양 적어질 듯

오늘(25일)은 열대성 저기압 19호가 멕시코 남동부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카리브해의 습기와 상호작용하여 베라크루스(Veracruz) 남부, 와하카(Oaxaca), 치아파스(Chiapas), 타바스코(Tabasco), 캄페체(Campeche)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일으킬 것이라고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은 전했다. 이어 멕시코 남부 지방인 유카탄(Yucatan)과 킨타나로오(Quintana Roo)에서는 폭우가 내릴 예정이다.

태평양 및 멕시코만의 높은 대기의 불안정성과 상호작용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멕시코 북동부, 중부, 서부 및 남부에 걸친지역에서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멕시코 몬순의 영향으로 은 소노라(Sonora), 시날로아(Sinaloa), 치와와(Chihuahua), 두랑고(Durango),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주들에서 폭우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 18호가 멕시코 전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할리스코(Jalisco)와 콜리마(Colima) 해안 남서쪽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24일 강우량은 베라크루스 남부, 와하카, 치아파스, 타바스코, 캄페체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소노라, 치와와, 시날로아, 나야리트, 할리스코, 유카탄은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두랑고, 타마울리파스,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모렐로스, 푸에블라, 킨타나로오에서는 25~50mm 소나기와 가끔식의 폭우가 예보됐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산루이스포토시, 사카데카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틀락스칼라지역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아과스칼리엔테스주에 0.1~5 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시날로아,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와하카,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푸에블라 남서부, 모렐로스 , 치아파스, 베라크루스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타마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시날로아, 아과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모렐로스,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와하카, 타바스코, 치아파스, 캄페테, 킨타나로오, 소노라,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사카테카스, 두랑고에서 40~60km/h의 돌풍이 불 예정이다.  

태평양에 자리잡고 있는 허리케인 힐마(Gilma)가 2등급에서 25일 새벽 4등급 태풍으로 격장됐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현재 힐마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남서쪽 2,200km지점에 있으며, 계속 서쪽으로 이동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26일에 3등급 태풍으로  강등될 예정이며, 27일 1등급 태풍, 오는 30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등급은 사피어 심슨 분류기준인데, 4등급 허리케인이 발생하면 시속 풍속 210~249킬로미터의 바람이 불며, 잘 지은 주택의 파괴, 심각한 홍수, 정전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해안 지역은 심각한 폭풍 해일의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