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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아틀라스가 선정한 최악의 타코?

멕시코 언론에서 음식관련한 기사에 자주 인용되는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음식에 대한 체험 여행 가이드로, 인기 있는 식재료와 요리에 대한 정통 레시피, 음식 평론가 리뷰, 기사 등을 모아놓은 온라인 플랫폼 사이트다. 마티야 바비치라는 크로아티아의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가 2015년에 사이트를 처음 개설했다. 지난 1월에는 2023년 세계 100대 최악의 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멕시코 언론 인포르마도르(Informador)가 지난 21일 테이스트아틑라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는 멕시코 타코(Taco)의 27가지 종류가 정리돼 있다. 타코는 길거리 음식 중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며, 테이스트아틀라스에서는 타코가 품질면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인포르마도르는 전했다.

테이스트아틀라스는 타코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양파, 과카몰리(guacamole), 레몬, 소스 등을 곁들일 수 있다고 했다.

가장 인기 있는 타코로는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 파스토르(pastor), 생선, 새우, 숯불구이 타코 등이 있다. 시날로아(Sinaloa)의 타코 고베르나도르(tacos gobernador), 푸에블라(Puebla)의 타코 아라베스(tacos Árabes), 티후아나(Tijiana)의 타코데비리아(tacos de Birria)와 같은 특별한 요리들도 모두 별 4개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

아틀라스테이스트는 최악의 타코로 △데 차풀리네스(De chapulines, 메뚜기), △데 파파콘라하스(De papa con rajas), △데 비스텍(De bistec, 스테이크), △데 프리홀레스(De frijoles), △플라우타스 도라다스 데 레스(Flautas doradas de res), △플라우타스 도라다스 데 포요(Flautas doradas de pollo)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 중에는 멕시코 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도 포함돼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취향과 상당히 다를 수 있다. 인포르마도르는 이 음식들에 대한 자신들의 리뷰를 해당 사이트에 업로드 하면 이러한 인식들은 바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