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멕시코 열대파 18호 영향…강한 폭우와 천둥번개, 돌풍, 우박 예상
요즘 자주 날씨에 거론되는 열대파란 무엇인가?
오늘(23일)은 메사델노르테(Mesa Del Norte)와 메사센트럴(Mesa Central) 상공의 저기압이 태평양, 멕시코만, 카리브해의 습기와 함께 열대파 18호가 멕시코 중부, 남부, 서부 상공을 통과하면서 멕시코 수도권지역과 나야리트(Nayarit), 할리스코(Jalisco), 게레로(Guerrero)지역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남동부와 유카탄(Yucatán) 반도 상공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당지역과 와하카(Oaxaca)에서 강한 폭우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은 전했다.
멕시코 몬순의 영향으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등 멕시코 북서부에서 폭우와 소나기가 발생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예상되는 모든 비에는 천둥 번개, 강한 돌풍, 우박이 동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23일 강우량은 나야리트, 할리스코, 게레로, 와하카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소노라, 시날로아, 콜리마, 미초아칸,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모렐로스,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치하파스는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치와와, 두랑고, 과나후아토,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에서는 25~50mm 소나기와 가끔식의 폭우가 예보됐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타바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사카테카스, 케레타로, 틀락스칼라 지역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아과스칼리엔테 주들에는 0.1~5 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시날로아,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두랑고,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푸에블라 남서부, 모렐로스 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바하칼리포르니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푸에블라, 틀락스칼라,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와하카,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산루이스포토시, 사카테카스, 두랑고 아과스칼리엔테스 지역에서 40~60km/h의 돌풍이 불 예정이다.
열대파 또는 편동풍파라고 불리는 이 기후 현상은 대기 중 저기압의 교란으로 구성된 기상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구름, 비, 뇌우와 관련이 있다. 적도 및 아열대 지방에서 형성되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이동한다. 북반구 저위도의 서태평양, 서대서양, 카리브해에서 잘 나타나며, 모두 열대수렴대가 나타나는 영역과 잘 대응하고 있어, 태풍 발생의 선행조건일 뿐만 아니라 저위도 지방의 날씨를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