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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힐마, 현재 3등급 태풍 급격상

멕시코 20일째 비 계속…찰코지역 침수피해, 검은 물도 범람

멕시코는 거의 20일째 연일 비소식이다. 여기에 더하여 멕시코주 찰코(Chalco)지역은 지난 21일 홍수로 무릎까지 닿는 침수피해에 배수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검은 물까지 이 지역에 범람하기도 했다.

오늘 22일도 멕시코는 몬순기후의 영향으로 두랑고(Durango)와 시날로아(Sinaloa)에서 폭우,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치와와(Chihuahua), 소노라(Sonora)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은 예보했다.

또한 멕시코 내륙의 저기압과 태평양과 멕시코만의 습기가 유입되면서 할리스코(Jalisco), 콜리마(Colima), 미초아칸(Michoacán)에는 매우 강한 소나기, 나야리트(Nayarit), 산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에는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누에보레온(Nuevo León), 사카테카스(Zacatecas), 과나후아토(Guanajuato), 와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코아우일라(Coahuila)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제17호 열대파가 태평양 연안과 동쪽과 남쪽을 가로지르며 대기상층의 불안정성과 상호작용하여 베라크루스(Veracruz), 와하카(Oaxaca), 게레로(Guerrero), 멕시코주, 푸에블라(Puebla),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시티, 이달고(Hidalgo)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케레타로(Querétaro)와 틀락스칼라(Tlaxcala)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멕시코가 열대파 18호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저기압은 유카탄(Yucatán) 반도와 멕시코 남동부 상공으로 이동할 것이며, 높은 대기수준의 불안정성으로 치아파스(Chiapas), 타바스코(Tabasco), 캄페체(Campeche)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킨타나로오(Quintana Roo)와 유카탄에서는 소나기가 간간히 내릴 전망이다.

오늘 22일 강우량은 와하카, 베리크루스, 게레로, 치아파스에서 7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멕시코주, 타바스코는 50~7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시날로아, 두랑고,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트, 타마울리파스, 이달고, 푸에블라, 모렐로스, 멕시코시티, 캄페체에서는 25~50mm 소나기와 가끔식의 폭우가 예보됐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치와와, 누에보레온, 사카테카스,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틀라스칼라,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바하칼리포르니아, 코아우일라, 아과스칼리엔테스 주들에는 0.1~5 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두랑고,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지역은 35~40°C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푸에블라 남서부, 베리크루스,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 주들의 낮 최고 기온은 30~35°C로 전망됐다.

오늘 치와와, 누에보레온, 두랑고, 사카테카스, 산루이스포토시, 코아우일라에는 시속 50~70km 강풍으로 토네이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소노라, 타마울리파스, 할리스코,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푸에블라, 틀라스칼라,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와하카 테우안테펙, 바하칼리포르니아, 아과스칼리엔테스 지역에서 40~60km/h의 돌풍이 불 예정이다.  

현재 태평양에 자리잡고 있는 허리케인 힐마(Gilma)가 갑자기 3등급 태풍으로 격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3시기준으로 허리케인 힐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카보산루카스(Cabo San Lucas)에서 약 1,5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서쪽으로 이동중이다.

현재 시속 9km 속도로 이동중이며, 23일에서 26일까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에는 열대성 폭풍으로 그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