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멕시코주, 모렐로스주 지진경보 시험용 문자메시지 발송…그러나 못 받은 시민들도 많아
오늘 19일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는 지진발생을 가정한 테스트용으로 오전 11시에 ‘지진경보’ 문자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멕시코 언론사 에네마스(N+)의 보도에 따르면, 11시 이후에도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한 시민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오는 9월 19일 국가 지진훈련을 대비하기 위한 점검차원의 메시지 발송이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멕시코시티, 멕시코주, 모렐로스(Morelos)주의 시민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주의 시민보호부는 이 시험 메시지는 비공개 테스트용으로 전송한 것이라며 문자메시지를 대규모로 보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모렐로스주 시민보호부는 “해당 문자메시지는 오는 9월 19일 실시될 국가지진훈련을 위해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휴대폰으로 지진 경보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늘 19일에 진행된 휴대폰 경보 시스템 테스트가 성공했는지 또는 전송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오늘 실시한 시험용 문자메시지 발송은 메시지를 수신할 때 모든 사람이 휴대폰에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소리만 났을 뿐, 전형적인 지진음이나 다른 특징적인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에네마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