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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타말 잘하는 곳은 어디?

타말은 멕시코 전통 음식으로 사탕수수로 만든 마사 반죽을 옥수수 껍질이나 바나나잎에 싸서 쪄낸다. 반죽 뿐아니라 안에는 고기, 채소, 칠리 소스 등을 함께 첨가한다.

과거 한국에서 “찹살떡~ 메밀묵~”이라고 외치면서 팔기도 했었다면, 현재의 멕시코의 동네에도 아침마다 “타말레~스”외치면서 이 음식을 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멕시코 일간지 인포바에(infobae)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미식 백과사전인 테이스트 아틀라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타말은 별점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타말요리 탄생에 대해 “아스텍인들이 스페인 사람들에게 이 요리를 콩, 고기, 고추 등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백과사전은 타말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Cuauhtémoc) 센트로 지역의 한 카페를 소개했다.

‘카페 데 타쿠바(Café de Tacuba)’라는 이름의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주소는 C. de Tacuba 28, Centro Histórico de la Cdad. de México, Centro, Cuauhtémoc, 06010, CDMX다.

인포바에 신문은 이어 타말 종류 몇 가지를 소개했다.

타말레스 데 라하스(Tamales de rajas): 신선한 치즈, 때로는 크림이나 으깬 옥수수로 속을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의 매운맛과 치즈의 크리미한 맛이 대비되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고 인포바에는 전했다.

타말레스 데 몰레(Tamales de mole): 진하고 매운 소스인 몰레가 타말레의 주재료다. 속은 보통 잘게 썬 닭고기를 몰레에 담가 강렬하고 매콤하며 달콤한 맛을 낸다

타말레스 데 둘세(Tamales de dulce): 디저트 애호가들에게 적절한 음식이다. 파인애플, 딸기, 블랙베리와 같은 과일과 함께 맛을 즐길 수 있다.

타말레스 데 치즈와 칠레 : (Tamales de queso y chile): 프레스코 치즈 또는 와하카 치즈에 세라노 할라피뇨 고추와 같은 칠리를 섞어 매콤한 맛을 낸다.

고기 타말(Tamales de carne): 잘게 썬 소고기 혹은 닭고기 또는 절인 돼지고기로 속을 채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야채 타말(Tamales de verduras): 더 신선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 시금치, 버섯, 호박, 호박꽃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

멕시코의 각 지역마다 고유한 변형과 전통 타말 레시피가 있지만 옥수수나 바나나 잎으로 감싼 이 맛있는 음식에 대한 풍부한 풍미와 열정은 모두 동일하다고 인포바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