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가 끝나면 추워지는 멕시코…한랭전선은 언제쯤 시작될까요?
오늘도 멕시코 거의 모든 주에 비
사진 : © KMNEWS
멕시코는 우기가 지나면 한랭전선 시즌이 다가온다. 이에 대해 알레한드라 마르가리타 멘데스 히론(Alejandra Margarita Méndez Girón)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장은 올해 한랭전선형성이 앞당겨 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9월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랭전선은 차가운 기단이 따뜻한 기단과 충돌하여 차가운 공기가 강화되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과정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한랭전선은 대략 시속 40~60km의 속도로 차가운 기단에 의해 발생하며, 멕시코에서는 3~7일 동안 지속되고 해당지역의 공기를 냉각시킨다.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낮은 기온, 서리, 강풍, 강한 파도, 짙은 구름, 이슬비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멕시코 한랭전선은 주로 9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5월에 끝난다.
오늘 8월 14일 날씨는 멕시코 몬순의 높은 대기 수준의 불안정과 상호 작용하여 시날로아(Sinaloa), 소노라(Sonora), 치와와(Chihuahua), 두랑고(Durango),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에서 소나기와 강한 돌풍, 천둥 번개와 우박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사카테카스(Zacatecas),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과나후아토(Guanajuato)에 폭우가 내리고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레온(Nuevo León),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케레타로(Querétaro), 이달고(Hidalgo)에 소나기가 간간이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멕시코만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에 소나기가 내리고, 태평양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높은 대기 수준의 불안정과 상호작용하여 미초아칸(Michoacán)과 할리스코(Jalisco), 나야리트(Nayarit), 콜리마(Colima)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일 계속되는 대기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치아파스(Chiapas), 타바스코(Tabasco), 유카탄(Yucatán)과 캄페체(Campeche), 킨타나로오(Quintana Roo)에서 많은 비가 내리며, 뇌우 또한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성 저기압 15호는 남동쪽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베라크루스(Veracruz), 와하카(Oaxaca), 게레로(Guerrero), 푸에블라(Puebla), 모렐로스(Morelos), 멕시코주와 멕시코시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와하카 지역의 고산지대에는 우박이 동반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오늘 멕시코 대부분의 지역은 오후에 따뜻하거나 더울 것이라고 보고했다. 집중호우에는 천둥 번개, 강한 돌풍, 우박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시야를 감소시키고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하며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다.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와하카, 치아파스는 75~150mm, 할리스코, 미초아칸, 게레로, 푸에블라, 캄페체, 유카탄은 50~75mm, 소노라, 시날로아, 치와와, 두랑고, 사카테카스, 아과스칼리엔테스, 나야리트, 콜리마, 과나후아토, 모렐로스,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킨타나로오는 25~50mm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는 40~45°C,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시날로아,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두랑고, 타마울리파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는 35~40°C에 이를 예정이다.
또한 사카테카스, 산 루이스 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푸에블라(남서부), 게레로, 와하카, 치아파스, 베라크루스의 낮 최고기온은 30~35°C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오늘 바람은 치와와, 두랑고, 와하카,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에서 50~70km/h, 소노라, 시날로아, 사카테카스, 산 루이스 포토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이달고, 틀락스칼라(Tlaxcala), 푸에블라,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캄페체, 유카탄에서 40~60km/h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