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카탄한인후손회,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500여명의 한인후손 및 현지인사들, 한국문화 공연과 케이팝 공연에 즐거운 시간 보내
사진: ©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 제공
유카탄한인후손회는 지난 11일 광복절 제7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카탄(Yucatán)주 메리다(Mérida)시 기념 행사장(Palacio Real España)에서 실시된 행사에서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 최진철 영사는 해당 기념식에 참석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멕시코 한인선조들의 대한민국 광복을 위한 적극적인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유카탄 주 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한 아르투로 아브레우(Arturo Abreu) 유카탄 문화부 장관실 국제협력팀장은 멕시코 유카탄 주에 정착한 한인들이 한국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의 한인후손 및 현지 인사들은 유카탄한인후손회에서 준비한 사물놀이, 부채춤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공연과 K-Pop 공연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주멕시코대한민국 대사관은 한인후손들의 정체성 보존과 권익신장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 삼일절, 한인의 날, 광복절 등 각종 기념행사 지원, 메리다 이민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 한국어 및 한국 전통문화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내년은 한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추진을 위해 재외동포청, 국가보훈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