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언어, 어느 언어사용자가 스페인어를 빨리 배울까?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 및 학계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우고자 무료 또는 유료 코스에 등록하거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학습한다.

현재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 중 하나는 단연코 영어다. 독일 포털 ‘Statista’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14억 명 이상의 원어민 및 외국인이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영어외에도 많이 학습되는 언어중의 하나는 스페인어다. 이셈 비즈니스 스쿨(INESEM Business School)에 따르면, 일부 외국어 학습자들은 특히 발음 때문에 영어를 어렵다고 느껴 스페인어를 배우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언론 W 라디오는 스페인어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나라 1위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고 언어 웹사이트 ‘베를리츠(Berlitz)’의 자료를 인용에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어는 어휘와 문법이 스페인어와 매우 유사하며 발음이 너무 간단하고 용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포르투갈어로 스페인어와 깊은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는 있는 언어이며, 이 언어들은 상호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페인어 사용자가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데도 유리하다고 베를리츠는 분석했다. 산탄데르 스마트 뱅크에 따르면 이 언어의 글자는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거의 항상 쓰여진 대로 들리며 악센트 규칙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이 두 언어에 비해 프랑스어는 어휘와 문법 모두 공통된 라틴계 어원이지만, 언어의 콧소리가 있어 발음이 어려울 수 있다고 베를리츠는 전했다.

베를리츠는 루마니아어 사용자도 스페인어를 배우는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어도 같은 라틴어 계통의 언어로 어휘와 문법 유사하여 배우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W 라디오는 학원에 수강료를 내지 않고 집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모든 어휘의 각각의 뜻과 목록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단어를 훨씬 쉽게 복습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앱을 사용하여 관심있는 언어의 원어민을 만나 문자 메신저 또는 음성 대화를 통해 발음, 읽기 및 듣기를 강화하라고 신문은 권했다. 외국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인내, 학습에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