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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대표적 아침식사 칠라킬레…멕시코시티에서 잘하는 데는 어디에요?

칠라킬레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멕시코 대표 아침식사 레드 칠라킬레의 모습/ © Recetas Gratis

멕시코 대표음식은 타코지만 멕시코의 대표적인 아침식사는 칠라킬레(Chilaquile)라고 할 수 있다. 칠라킬레는 멕시코 전역에서 즐기는 음식이며, 녹색부터 빨간색, 고기, 달걀 및 기타 단백질이 들어간 것까지 색깔과 맛에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칠라킬레 요리법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전 세계에서 재현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맛은 멕시코에서만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요리 대백과사전인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는 “칠라킬레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칠리 소스에 찍어 고기와 야채를 곁들인 튀긴 토르티아 칩 세트”라면서 “이 요리는 멕시코와 미국 모두에서 토르티야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인기가 높고 이 요리의 이름은 칠리 국물에 야채나 허브를 넣는다는 뜻의 칠라킬틀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이어 “오늘날에는 지역적으로 다양한 변형이 있기 때문에 시날로아(Sinaloa)에서는 화이트 소스로 준비하고 멕시코시티에서는 전통적으로 에파소테(epazote)를 얹어 먹는다”고 전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멕시코시티에서 칠라킬레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쿠아우테목(Cuauhtémoc) 지역에 있는 ‘엘카르데날(El Cardenal)’ 레스토랑을 추천했다.

가장 맛있는 멕시코 칠라킬레는 토르티야를 삼각형으로 자르고 소스에 찍어 만든 요리로 종종 다양한 재료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인포바에 신문은 다양한 종류의 칠라킬레가 있다면서, 가장 일반적이고 인기 있는 몇 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레드 칠라킬레(Chilaquiles Rojos)

칠라킬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요리로 토마토, 과히요 고추, 칠리페퍼, 마늘, 양파로 만든 소스로 준비된다. 소스는 걸쭉한 농도로 조리되어 튀긴 토르티야 위에 부어진다. 이와 함께 보통 크림, 치즈, 양파, 고수가 함께 나온다. 더 풍성한 요리를 위해 잘게 썬 닭고기나 소고기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린 칠라킬레(Chilaquiles Verdes)

그린 토마토, 할라피뇨 고추, 마늘, 양파, 고수로 소스를 만든다. 이 소스는 레드 칠라킬레 소스에 비해 산미와 상큼한 맛이 더 강하다. 레드 칠라킬레와 마찬가지로 보통 크림, 치즈, 양파, 때로는 고기나 달걀 프라이와 함께 나오며, 아침 식사로 매우 인기 있고 종종 볶은 콩과 함께 제공된다.   

칠라킬레스 란체로스(Chilaquiles Rancheros)

일반 토마토와 그린 토마토를 섞은 소스를 사용하여 독특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콩, 달걀 프라이 또는 소시지와 같은 추가 재료가 포함될 수도 있다. 칠리킬레스 란체로는 더 풍부하고 복잡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인포바에는 설명했다.

칠라킬레스 콘 몰레(Chilaquiles con Mole)

토르티아를 다양한 고추, 향신료, 견과류, 초콜릿으로 만든 진하고 풍부한 풍미의 몰레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이 소스는 견고하고 단맛이 나는 요리를 만들어내어 풍성한 식사에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피피안 소스를 곁들인 칠라킬레(Chilaquiles con Salsa de Pipián)

피피안 소스는 호박씨, 고추, 향신료를 가지고 만든다. 특히 멕시코 중부에서는 피피안 소스로 만든 칠라킬레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요리는 전통적인 칠라킬레 요리와는 다른, 깊은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