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인도네시아 대사
재외동포청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제2대 청장에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960년생으로 외무고시 22회 출신이며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동북아시아국 심의관, 동남아과 과장, 서남아대양주과 과장을 역임했고 주일본대사관 1등서기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및 주싱가포르 대사 등 재외공관 근무 경력도 풍부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덕 동포청장은 오는 29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동포저널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대사 재임기간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중요 외교 협력을 소화했다.
이 대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를 중심으로 ‘팀 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코참과 인도네시아 주재 5개 공공기관(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시아 사무소, 한국수출입은행 자카르타 사무소, 한국무역보험공사 자카르타지사)과 ‘재인도네시아 한국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팀코리아 플랫폼 업무협약’을 결성해, 인도네시아 현지 경제 동향과 각종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나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상호 협력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청장의 임명 배경으로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해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60년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미국 조지아주립대 정치학 석사 △외무고시 22회 △주일본대사관 1등서기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국장 △주싱가포르 대사 △주인도네시아공화국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