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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35만 페소 미만의 차량모델 43개 중 안전한 차는?

우리는 자동차를 고를 때, 색상을 보고, 어떤 엔진이 장착돼 있는지, 인테리어가 어떤 지 확인한다. 이러한 것들이 상당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가 자동차 안전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기는 하지만 자동차의 외관이나 엔진만큼 우리의 흥미를 끌지는 못한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신차들이 당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안전에 대한 자국내 규제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안전기준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판매 가능하지만 또다른 나라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자동차도 있다.

자동차 신문 모토르판시온(motorpansion) 멕시코는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35만페소 미만으로 판매되는 43개의 자동차 중 안전성이 좋은 7개의 모델을 소개했다. 다른 모델들은 에어백이 충분하지 않거나,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모토르판시온은 덧붙였다.

모토르판시온이 추천한 7개의 자동차 모델은 다음과 같다.

모델명가격 (페소,$)ESC (차체 자세 제어장치)에어백충돌테스트
SUZUKI SWIFT319,990있음64 estrellas (JNCAP)
NISSAN VERSA339,900있음65 estrellas (NHTSA)
MAZDA2288,900있음64 estrellas (Euro NCAP)
CHEVROLET ONIX295,400있음65 estrellas (Latin NCAP)
SEAT IBIZA299,900있음65 estrellas (Euro NCAP)
KIA K3318,400있음6Good (IIHS para Rio)
VOLKSWAGEN VIRTUS322,990있음65 estrellas (Latin NCAP)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라는 것은 운전자가 별도로 제동을 가하지 않더라도 차량 스스로 미끄럼을 감지해 각각의 바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 달리 말하면, 차량을 미끄러짐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차량안전 시스템이다.

신문은 스즈키 스위프트가 가장 포괄적인 안전 기능을 갖춘 가장 저렴한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32만 페소에 대부분의 모델이 최소 5만 페소 이상에 제공하는 고급 어시스트 기능(BSW, RCTA, LDW, AEB)이 포함돼 있다. 또한 6개의 에어백과 가장 까다로운 안전 테스트를 통과했고, 안전성을 넘어 가격 대비 모든 편의 장비와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닛산 베르사는 미국과 같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에어백 수와 구조적 강도는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해 제어할 수 있는 첨단 보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기 나머지 모델들은 필요한 수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고 안전 등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첨단 보조 장치까지 갖춘 MG3와 같은 다른 모델은 어떤 기관에서도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현대 그랜드 i10은 테스트를 받았지만 구조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 야리스는 별 5개를 받았지만 최근 평가 과정에서 부정이 발견됐다고 모토르판시온은 전했다.

기아 K3는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지만 테스트를 거친 기아 리오와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상기 목록에 포함하기로 이 신문은 언급했다.

자동차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네 가지를 살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첫번째는 라틴 NCAP와 같은 기관에서 권장하는 차체 자제 제어장치(ESC)가 있어야 한다. 둘째, 최소 6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야 한다. 셋째, 국가마다 안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안전 기관(유로 NCAP, 라틴 NCAP, ANCAP, IIHS 등)의 평가를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인데, 해당 기관들의 결과는 멕시코에 그대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충돌 위험이 임박한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충돌을 피하거나 그 결과를 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자율 긴급 제동과 같은 첨단 보조 기능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