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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시험폐지하겠다!”

사진 : 셰인바움 당선인이 청소년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nfobae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이 고등학교 입학시험 코미펨스(Comipems)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지난 15일 폐지이유에 대해 학생들이 시험점수를 낮게 받으면 입학이 거부되어 15세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인은 “중학교를 졸업하는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봐야 하고, 그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된다”며 “학업 성적에 따라 청소년의 특정 학교 입학을 제한하는 것은 ‘좋은 학교’와 ‘나쁜 학교’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수요가 적은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관론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앞으로 새정부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셰인바움 당선인은 강조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모든 학교가 똑같이 좋아야 힌다. 15세 청소년이 이미 최악의 학교에 왔다고 말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차기 셰인바움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맡게 될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 모레나(Morena) 대표는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같이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적합하다고 발언한 바 있었다. 이 주장에 대해 셰인바움 당선인도 지지를 표했다.

그녀는 국민의 교육권을 사업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젊은이들이 학업을 계속하기 위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가족이 일정금액을 지불해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차기 셰인바움 정부는 더 많은 고등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은 중학교 수와 동일한 수의 고등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인바움은 또한 여러 교육기관 간 상당한 차이가 있는 교사들의 급여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