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60세 이상이 살기 좋은 나라와 그 도시는 어디?
바쁜 일상생활에 매몰돼 살다보면, 지금의 일상을 벗어나 다른 세상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당장은 실행할 수 없지만 나이 들어 은퇴를 하면 좀 더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어느 지역 혹은 어느 나라에 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 또한 다짐과 생각일 뿐 실행은 다른 문제다.
그렇다면 은퇴 후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각 조사기관마다 다른 나라를 가르키고 있지만 행복의 기준 중의 하나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평등, 삶의 질 등과 관련이 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엘크로니스타(El Cronista)가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덴마크가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는 의사결정의 자유, 1인당 높은 GDP수준, 건강한 기대 수명, 부정부패의 부재, 친절한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평가됐다.
그렇다면 덴마크에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로 이 도시에는 다양한 고임금 일자리, 여가시설, 교통 시스템, 역사적 유적 등 여러가지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일: 박물관, 미술관 등 활기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올보르: 이 도시는 대학도시로 유명한데, 레스토랑, 도서관, 카페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엘크로니스타는 전했다. 도심 지역에는 현대적인 건물과 역사유적들이 함께 있다.
아르하우스: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이곳에는 카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과 같은 여가 위락시설 즐비해 있다.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며, 지역 학교의 수준도 높은 편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가장 뛰어난 분야는 무료 의료 서비스, 무료 교육, 연금 제도, 양질의 일자리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높은 치안 수준으로 인한 낮은 범죄율, 부정부패가 적어 세계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